Bob Dylan - Live In Seoul (2010/03/31)
음악/일반
2010/04/17 11:02
드디어 오신 그분, 딜런옹 공연 관람.
매번 아시아 오실때마다 한국은 빼놓으셔서 이번에는 한국 안들르면 에릭 크랩튼때처럼 일본 원정가서 보고 오려고 했는데.. 다행히 한국에도 들려주셨다. 딜런옹.. ㄳㄳ
이번 아시아 투에어서 원래 14 + 앵콜3곡 부르시는데.. 다른 뮤지션들도 그렇지만 한국 팬들의 엄청난 앵콜 요청에 다시 나오셔서 Blowin'In The Wind 를 불러 주셨다. 개인적으로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Desolation Row 를 들어서 너무 좋았다.
희권형이 "아는 노래도 모르게 연주하시는 딜런옹" 이라고 하셨는데 그 말이 딱 맞다. 대여섯곡 말고는 가사 듣기 전까지는 이게 무슨곡인가 싶더라. (거기다 딜런옹 최근 앨범은 전혀 들어보지 않아서 ㅋㅋ)
딜런옹이 나이가 들어서 노래를 못부른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딜런옹은 젊을때도 노래 그지같이 불렀다. 어짜피 목소리 땜시 듣는거 아니니까... 그런데 오르간 실력은 좀 별로신것 같다. 하모니카는 잘 부시던데..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 보니 예전의 그 날렵한 몸매는 온데간데 없었는데.. 그걸 감추기 위함이신지 슈트에 머플러까지 갖추셨다. 근데 문제는 엄청 더웠다는거.. 공연중에 땀을 비오듯 뻘뻘 흘리면서도 간지를 위해서 끝까지 머플러를 풀지 않으셨다. 그리고 딜런옹은 공연중에 시크하게 노래만 부르실줄 알았는데 의외로 다양한 제스쳐(!) 가 많아서 깜놀. 무지 귀여우심. ㅋㅋㅋㅋ
지금까지 수고해준 Canon G7 IS 는 은퇴하고 GF1 이 공연용 카메라로 활약해 주었다. 20.7 로 찍었는데도 생각보다 잘 나와줘서 다행. 그런데.. 공연장에서 플래쉬는 터트리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남들한테 방해되잖아. 공연장 사진찍을땐 LCD랑 플래쉬 Off 하십시다.
아래는 셋리스트. 공연실황 녹음 해봤는데 중간중간 나윰의 목소리가 같이 녹음되었다. ㅋㅋ 01. Rainy Day Woman # 12 & 35
02. Lay, Lay, Lay
03. I'll Be Your baby Tonight
04. Stuck Inside Of Mobile With The Memphis Blues Again
05. The Levee's Gonna Break
06. Just Like A Woman
07. Honest With Me
08. Sugar Baby
09. High Water (for Charlie Patton)
10. Desolation Row
11. Highway 61 Revisited
12. Shelter From The Storm
13. Thunder On The Mountain
14. Ballad Of A Thin Man
15. Like A Rolling Stones
16. Jolene
17. All Along The Watchtower
18. Blowin'In The Wind
보이스 레코더로 녹음한건데 LCF 가 200Hz 라서 저음이 굉장히 부실하게 녹음되었다. PCM-D50 은 LCF 를 75Hz/150Hz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하드웨어 성능이 후달리는것도 아닌데 보이스 레코더도 좀 선택 가능하게 해주지 야속하다. 소니 옵션질 때문에 레코더를 업글해야하나 고민된다.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고.. 아, 시간나면 부틀렉 녹음 팁이나 포스팅 해봐야겠다.
ps. 롤링 스톤즈형님들아.. 님들도 이제 함 올때 되지 않았음? 은퇴하기 전에 함 와여. 젭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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